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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 억대 연봉…박해민-심창민 2억원 돌파
입력 2017-01-19 16:48  | 수정 2017-01-19 16:49
구자욱은 2017년 연봉 1억6000만원에 계약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2017년 재계약 대상자 40명과의 연봉 계약을 마무리했다. 박해민과 구자욱은 최다 인상 금액의 주인공이 됐다.
슈퍼캐치와 함께 2년 연속 도루 1위를 기록한 박해민은 기존 연봉 1억5000만원에서 8000만원(53.3%) 오른 2억3000만원에 계약했다.
2015년 신인상을 수상해 2년차 징크스를 몰랐던 구자욱도 8000만원이 인상됐다. 1억6000만원으로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박해민과 구자욱은 올해 삼성 재계약 대상자 가운데 금액 면에서 최대 인상폭을 기록했다.
마무리투수로 활약한 심창민도 잭팟을 터뜨렸다. 지난해 연봉 1억4000만원에서 7000만원(50%) 인상된 2억1000만원에 사인했다. 박해민과 함께 2억원을 돌파했다.
장필준은 팀 내 최고 인상률(132.1%)를 기록했다. 장필준은 800만원에서 3700만원이 오른 6500만원에 재계약했다. 주전 포수 이지영도 5000만원(23.8%) 오른 2억6000만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지난해 후반기 불펜의 맏형 역할을 해준 권오준이 3500만원(50%) 오른 1억500만원에 계약했고, 1군 풀타임 첫해에 제몫을 톡톡히 해준 내야수 백상원이 4500만원(100%) 인상된 9000만원에 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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