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J대한통운, 통관취급법인 우수업체 인증
입력 2017-01-19 15:15 

CJ대한통운이 관세청에서 '통관취급법인 종합인증우수업체(AEO)'인증 자격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AEO 인증은 미국 9·11테러 이후 세계적으로 강화된 무역관련 법규 준수, 안전관리 수준 등에 대한 심사를 수행해 공인을 받은 업체에 대해 통관 절차상 우대하는 제도다. 세계관세기구(WCO)가 제정한 국제 표준이기도 하다.
CJ대한통운이 AEO 인증을 받으면서 CJ대한통운의 고객사는 수출입 통관 서비스 이용시 신속 통관, 수입 검사율 축소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관세청에 따르면 중국 내 통관 소요시간은 평균 10시간 17분이 소요되지만 AEO 인증업체는 3시간 54분에 불과하다. 또 미국 내 수입물품 검사율은 비인증업체의 경우 전체의 3%를 검사하나 AEO 인증업체는 세관검사 생략, 자동통관 등의 혜택을 부여해 전체의 0.7%로 축소된다.
CJ대한통운은 AEO 인증을 취득하고자 작년부터 전담부서를 구성하는 등 박차를 가해 왔다. CJ대한통운은 종합물류기업 최초로 관세청에서 2011년 화물운송주선업자 부문, 2015년 하역업자 부문에서 AEO 인증을 획득했다.
[김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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