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갑을상사그룹, 2017년도 전 계열사 사업 목표 확정…"매출 2兆원 간다"
입력 2017-01-19 14:28 
지난 13일 '2017 갑을상사그룹 신년회'에 참석한 박유상 고문이 각 계열사 임원들에게 2017년 목표 달성을 위한 격려사를 하고 있다.

갑을상사그룹(부회장 박효상)이 올해 전 계열사 흑자실현과 매출 2조원 달성을 골자로 하는 2017년도 사업계획 목표를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갑을상사그룹은 지난해 갑을오토텍 노조의 파업과 원자재 가격 급증 등 악화된 대내외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매출 1조8천억원과 당기순이익 210억원의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갑을상사그룹에 따르면 갑을메탈, 코스모링크 등 동 전선·동 소재 부문의 흑자전환과 더불어 국인산업과 KB텍 등 환경 사업 부문에서의 양호한 실적이 2년 연속 흑자 기록으로 이어졌다.
현재 갑을상사그룹의 주요 계열사로는 자동차 부품을 취급하는 동국실업, 갑을오토텍 등과 전선·동 소재 부문에 갑을메탈, 코스모링크, 갑을알로이 등이 있다. 이 밖에도 건설·강관 부문의 갑을건설, 동양철관을 비롯해 환경·에너지 부문의 국인산업, KB텍, 섬유 등 기타 부문으로 갑을합섬, 갑을상사, 갑을의료재단 등 그룹 차원에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박유상 갑을상사그룹 고문은 "해외투자 관리와 인건비 효율 개선뿐만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해외진출 강화에 주력하겠다"며 "불확실성이 증가되는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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