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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올해의영화상, 송강호 손예진 각각 남녀 주인공
입력 2017-01-19 09:1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송강호와 손예진이 제8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작품상은 나홍진 감독의 '곡성'이 받았다.
18일 오후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8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송강호는 '밀정'으로, 손예진은 '덕혜옹주'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송강호는 "영화 한편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영화라는 한계 때문에 몇 명의 관객들만 있고, 또 효과가 며칠밖에 가지 않는다고 해도 그 순간은 세상이 바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좋은 배우, 좋은 사람이 되는 길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 어렵게 느껴지는데 스스로 부끄럽지 않게 노력하면서 관객 분들께 감동을 드리는 배우가 되고 싶다. 관객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시대정신을 잃지 않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곡성'은 작품상과 함께 감독상과 따내 2관왕에 올랐다.
'올해의 영화상'은 한국영화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지난 201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와 외화를 대상으로 협회 소속 50개 언론사 73명의 기자의 1사 2인 기준 투표 인원 69명 중 58명이 투표에 참여해 수상자(작)를 선정했다.
다음은 각 부문별 수상자(작) 명단.
▲ 작품상 : 곡성
▲ 감독상 : 나홍진 감독(곡성)
▲ 남우주연상 : 송강호(밀정)
▲ 여우주연상 : 손예진(덕혜옹주)
▲ 남우조연상 : 마동석(부산행)
▲ 여우조연상 : 라미란(덕혜옹주)
▲ 신인남우상 : 정가람(4등)
▲ 신인여우상 : 김태리(아가씨)
▲ 올해의 발견상 : 연상호 감독(부산행)
▲ 올해의 독립영화상 : 우리들
▲ 올해의 외국어영화상 : 라라랜드
▲ 올해의 영화인 : 박찬욱 감독
▲ 올해의 홍보인 : 양지혜 NEW 팀장
▲ 올해의 영화기자 : 이데일리 박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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