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송소희 "부모 의지로 국악소녀…행복하지 않았다"
입력 2017-01-19 08:5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국악 소녀' 송소희가 부모의 권유로 국악을 시작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송소희는 18일 방송된 JTBC '말하는 대로'에서 "많은 분이 저를 잘못 알고 계신다. '5살 꼬마가 우연히 국악 소리를 듣고 국악을 시작했다'고 알고 있다. 그 이야기 속 주인공처럼 살아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내 의지로 국악을 시작하지 않았다. 부모님에 의해 시작했다.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내 꿈이 정해졌고, 천재 국악 소녀로 이미지가 굳어졌다"고 말했다.
송소희는 "국악의 길을 행복하지 않게 걸어왔다. 소속사가 없어서 하나부터 열까지 부모님이 도맡아 하셨다. 혹여나 나에게 피해가 갈까 사사로운 인연들도 끊어버리셨다. 국악이 내 흥미가 아닌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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