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비·김태희 오늘 결혼…"조용하고 경건하게"
입력 2017-01-19 07: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35)와 배우 김태희(37)가 오늘 백년가약을 맺는다.
비와 김태희는 19일 오후 서울의 한 성당에서 양가 부모, 지인 등이 참석하는 혼배미사를 올린다. 결혼식 장소, 시간은 이날 오전 참석자들에게만 전달된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1월 교제하는 모습이 알려지면서 연예계 공식 커플이 됐다. 비가 독실한 카톨릭 신자인 김태희를 따라 성당에서 세례를 받아 매년 결혼설이 제기됐다.
비는 지난 17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고 한다. 그녀는 제가 힘들 때나 행복할 때나 변치 않고 늘 제 곁을 지켜주며 언제나 많은 것들로 감동을 줬다"며 김태희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우리의 결혼식은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만들려 한다"며 "앞으로는 더욱 더 책임감 있고 겸손한 모습으로 멋진 가수와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그녀는 저에게 최고의 선물이다"고 밝혔다.
김태희 측도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기에 결혼식은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천주교 성사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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