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멕시코 사립학교 내 총격…용의자는 중학생
입력 2017-01-19 07:20  | 수정 2017-01-19 13:34
【 앵커멘트 】
멕시코에서 또다시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이번엔 초·중·고교가 모여 있는 사립학교 교실 내부에서 일어났는데, 용의자는 남자 중학생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창 수업 중인 교실에 권총을 든 남성이 들어오더니, 주변을 돌아다니며 총을 발사합니다.

피습을 당한 사람들이 바닥에 쓰러진 후 남성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시도합니다.

어제(18일) 오전 멕시코 몬테레이시에 있는 한 미국계 사립학교에서 남자 중학생이 권총을 난사해 최소 5명이 부상했습니다.

일부 지역 언론은 적어도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치안 당국은 15세 남자 중학생이 교사 1명과 다른 학생들의 머리를 향해 권총을 쏜 뒤 스스로 자신의 턱을 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지역 치안담당 대변인
- "어린 용의자가 교사와 학생을 쐈고, 나머지 학생에게 무언가를 설명하더니 자신에게 총을 발사했습니다."

가해 학생이 총격을 가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당국은 집에서 총을 가져온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은 인근에 교민과 주재원 자녀가 거주하지만, 이번 총격으로 피해를 본 한국 학생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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