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복합리조트 도시로 성장할 영종도 내 주거단지 `갤러리84`
입력 2017-01-17 15:41  | 수정 2017-01-19 10:43

인천 영종도가 세계적인 복합리조트를 갖춘 관광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현재 영종도에는 파라다이스(2017년 4월 1단계 준공예정), 인스파이어(2020년 1차 완공예정) 등 카지노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다.
복합리조트는 카지노시설 뿐만 아니라 호텔·쇼핑·컨벤션·공연장 등 여러 시설을 한곳에 집약한 관광 인프라다. 대표적인 도시로는 미국의 라스베이거스가 있다.
복합리조트(Integrated Resort) 개발은 2000년대 중반 이후 아시아 지역에서 경쟁적으로 추진됐다. 최근에는 마카오의 코타이 지역과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샌즈 등 아시아 지역 내 복합리조트에 전 세계 관광객들이 몰리며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카지노 시설은 규모가 복합리조트 전체면적의 5% 미만에 불과하지만 매출 비중은 70~80%에 달하는 주요 관광자원이다. 일본·러시아·필리핀·대만 등 후발주자들이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에 열을 올리는 이유다. 실제 싱가포르는 IT버블 이후 외환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자구책으로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을 추진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싱가포르의 외국인 관광객 수는 연간 1000만명 수준에서 2010년 복합 리조트 개장 직후 1160만명으로 늘었다. 이후 2013년 1560만명까지 급증했다. 경제성장률 역시 2009년 -0.8%에서 2014년 14.5%로 수직상승했다. 같은 기간 일자리도 4만개가 새로 생겼다.
늦은감이 있지만 한국도 몇 년 전부터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서 복합리조트 개발를 추진하고 있다. 오는 4월 인천 영종도에 파라다이스시티를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LOCZ코리아의 복합리조트,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잇따라 개장할 예정이다.
이들 복합리조트가 들어서는 영종도는 글로벌 관광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입지조건과 교통 인프라, 풍부한 자연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관련 업계는 영종도는 앞으로 탄탄한 관광인프라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대규모 카지노 시설의 집적효과로 복합쇼핑몰 등 상업과 주택단지 조성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영종도 내 미단시티에는 테마관광형 단독주택 용지 '갤러리84'가 분양 중이다.
바다조망권을 확보한 '관광형 아트빌리지' 갤러리 84는 인천시 중구 운북동 1266에 위치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총 84필지 3만5762㎡로 건페율 60%, 용적률 100%를 적용해 최고 4층까지 지을 수 있다.
미단시티 내 첫 개발사업으로, 단지 앞쪽에 중심상업시설이 들어서며, 뒤쪽으로는 6만6115㎡ 규모의 공원이 조성된다.
필지별 분양가는 419.83㎡(옛 127평) 기준으로 3.3㎡당 평균 420만원대다. 자금관리는 국제신탁이 맡았으며 분양홍보관은 인천광역시 중구 운복동 897-5(미단시티 초입)에 마련됐다.
갤러리84 관계자는 "현재 단독1부지는 1월 중 대지조성사업승인을 받은 뒤 토목공사 계획이 잡혀있는 상태이며, 빠른진행이 예상된다"며 "대지조성사업승이 이후 대지조성 토목공사 진행플랜, 마을조성 건축플랜, 위탁관리에 대한 플랜, 기타 전체적인 플랜의 진행과정을 설명하는 토지주 및 협력업체들을 위한 세미나 계획이 잡혀있다"고 설명했다.
토지주대상 세미나는 오는 20일 오후2~4시 송파구 오금로 111 세기빌딩 8층에 위치한 수목건축 본사에서 열린다. 신규택지개발 축소 등 주택시장 변화에 따른 임대사업 전략과 영종도 개발 현황과 투자 요인과 미단시티 갤러리84 단지 설명과 금융/세무를 포함한 종합적 투자 전략 등을 주제로 열리며 선착순 20명의 참가신청을 받는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