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윤선 장관 특검 출석, `블랙리스트` 질문에 답변이…
입력 2017-01-17 09:36  | 수정 2017-01-18 10:08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혐의로 17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진실이 특검 조사에서 밝혀지기를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9시 15분께 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강남구 대치동 D 빌딩에 도착해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에 전혀 관여한 적이 없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오늘 특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조 장관은 직권남용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
하지만 조 장관은 이달 9일 국회 두 번째 청문회 자리에선 야당 의원의 거듭된 질문에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인지했다고 시인했으나 직접 본 적은 없고 작성·전달 경위도 알지 못한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