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밀라 요보비치 "무서운 한국 좀비영화 최고" 감탄
입력 2017-01-16 19:30  | 수정 2017-01-16 20:52
【 앵커멘트 】
설 연휴 극장가는 지난해 전국 스크린을 강타했던 '좀비영화'에 잔뜩 기대를 하는 모습입니다.
할리우드 대작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 주연을 맡은 세계적인 톱스타는 한국 좀비영화에 푹 빠졌다고 합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무시무시한 좀비들이 빠른 속도로 사람들을 쫓습니다.

지난해 국내 최고 흥행작은 '부산행'으로, 1천156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새해 초 기대작도 블록버스터 좀비 영화로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이 오는 25일 개봉합니다.

주연을 맡은 좀비 영화의 원조 액션스타 밀라 요보비치는 한국 좀비 영화에 반했다고 털어놨습니다.


▶ 인터뷰 : 밀라 요보비치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 주연
- "예고편을 봐서 '부산행'을 알아요. 매우 무서우면서도 멋지더라고요. 재밌을 것 같아요. (같은 소재를 다룬) 다른 나라 영화 보는 걸 좋아해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의 순제작비는 9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060억 원으로 '부산행'의 85억 원에 비해 12배가 넘습니다.

15년 동안 흥행한 시리즈의 마지막 편으로 화끈한 장면들을 선보입니다.

우리나라 배우 이준기도 짧은 분량이지만, 강렬한 인상을 선보입니다.

▶ 인터뷰 : 폴 앤더슨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 감독
- "이준기가 멋진 배우라는 것을 (촬영장에서) 항상 느꼈어요. 함께 작업한 시간 다 좋았고, 다시 같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할리우드 대작 좀비 영화가 지난해 돌풍을 일으켰던 같은 장르인 '부산행'의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이동훈 기자 / batgt@naver.com ]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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