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송주·정매주 미용사 자매 증인 불출석
입력 2017-01-09 19:42  | 수정 2017-01-09 20:02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의 '사라진 7시간' 행적을 밝혀줄 중요 증인이었던 정송주, 정매주 미용사 자매가 오늘(9일) 청문회에 불참했습니다.
역시 건강상의 이유였습니다.
전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머리를 손질해줬다고 알려진 정송주 원장.

정 씨와 동생인 정매주 씨는 당시 박 대통령의 '사라진 7시간' 행적을 밝혀줄 중요 증인이었지만, 오늘(9일) 열린 청문회에 불참했습니다.

증인으로 참석하겠다고 한지 하루 만에 말을 바꾼 겁니다.

▶ 스탠딩 : 전준영 / 기자
- "정 씨와 정 씨의 동생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미용실에도 출근하지 않은 채 잠적했습니다."

▶ 인터뷰(☎) : 미용실 관계자
- "출근 안 하셨는데요. (왜 안 했는지?) 저도 잘 모르겠는데요."

정 씨 자매는 건강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사유서에는 "매도되고 있다", "무섭다"는 말까지 적혀 있었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불출석 사유서에 적혀 있는 정 씨 자매의 사인 모양이 같다며 배후에 다른 세력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전준영입니다.

[seasons@mk.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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