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재용 턱밑까지…최지성·장충기 영장 청구할까
입력 2017-01-09 19:32  | 수정 2017-01-09 20:09
【 앵커멘트 】
삼성그룹 핵심수뇌부인 미래전략실의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을 불러 조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부회장 최종 압박에 나섰습니다.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삼성그룹 콘트롤타워로 불리는 미래전략실의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이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에 소환됐습니다.

▶ 인터뷰 : 최지성 / 삼성 미래전략실장
- "최순실 씨 지원 관련해서 이재용 부회장의 지시를 받았습니까?
- "…."

두 사람은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의 승마 훈련과 조카 장시호 씨의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 과정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200억 원대에 달하는 최 씨 일가 지원이 삼성물산 합병을 국민연금이 찬성한 대가인지 캐묻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규철 / 특별검사보
- "오늘은 아마 같이 소환됐기 때문에 수사 진행상 필요하다면 대질도 가능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참고인으로 소환된 두 사람의 신분이 언제라도 바뀔 수 있다고 이미 내비친 바 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을 압박하기 위해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특검의 수사가 이재용 부회장에 바짝 다가서면서 이 부회장의 소환도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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