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남궁곤 전 이대 입학처장 "특혜 아니다"…판박이 발언 논란
입력 2017-01-09 17:38  | 수정 2017-01-09 19:59
【 앵커멘트 】
청문회에 출석한 남궁곤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의 판박이 발언이 논란입니다.
정유라 씨의 입학은 특혜가 아닐 뿐더러 실력으로 입학했다고도 말했습니다.
신재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청문회에 증인으로 다시 출석한 남궁곤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

답변은 지난해 12월 15일 청문회와 판박이였습니다.

▶ 인터뷰 : 남궁곤 /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
- "최경희 총장은 저에게 정유라양을 뽑으라고 지시한 적이 없습니다."

정 씨가 실력으로 입학했다고도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남궁곤 /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
- "우수 학생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정유라가 자기 나름대로 실적을 가지고 입학한 것으로…."

하지만 특검 수사에서는최경희 전 이대 총장이 정 씨의 면접날 남궁 전 처장을 통해 면접위원 다섯 명에게 정 씨를 뽑으라고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것은 앞서 교육부 감사에서도 직원들이 증언으로 확인된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교육부 관계자
- "총장이 정유라 뽑으라고 했다는 말을 남궁 처장이 사무실에 와서 총장이 이런 말을 하더라고 전달했다는 말을 들은 직원들이 있다…."

특검팀은 남궁 전 처장의 구속영장심사가 끝나는 대로 최경희 전 총장과 김경숙 전 학장을 소환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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