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로지스퀘어, 수출입·내수 화물운송업체 합쳐 대형운송기업으로
입력 2017-01-09 16:15 
지난 7일 출범한 로지스퀘어 임직원들이 합병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로지스퀘어'는 지난 7일 수출입화물운송업체 SH로지스틱스와 내수화물운송업체 진성통운의 합병으로 새롭게 출범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합병으로 두 회사는 전국 10여개의 직영사업소·물류센터와 500여대의 직영 전담 차량을 보유한 연매출 1000억원대의 대형운송기업 로지스퀘어로 재탄생했다. 영세업체들로 이뤄진 국내 화물운송업계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자발적 합병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로지스퀘어는 향후 규모의 경제를 활용한 원가 경쟁력 확보, 소프트웨어·데이터 중심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 물류산업 위상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김진배 로지스퀘어 공동대표는 각자 영역에서 성과를 만들어온 두 회사가 개별적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합병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지난 1985년 설립된 SH로지스틱스는 500여개 포워더(물류 대행업체), 4000여개 수출입업체와 거래하며 지난해 약 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997년부터 국내 육상운송사업을 한 진성통운의 지난해 매출액 예상치는 약 600억원이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