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레스토랑 플랫폼 포잉, 90억 투자 유치
입력 2017-01-09 16:13 

레스토랑 통합 플랫폼 '포잉'의 운영사 트러스트어스는 9일 네이버,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디티앤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 현대기술투자 등의 투자자들로부터 9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포잉은 사용자에게는 온라인 미식 가이드를, 레스토랑에게는 운영을 지원하는 '포잉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스토랑 플랫폼이다. 현재 2800여곳의 레스토랑들이 소개됐고 누적 온라인 예약 14만여건, 누적 리뷰 3만여건을 기록하고 있다.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하는 포잉 멤버십은 지난해 하반기 시작해 올해 공격적인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트러스트어스는 이번 투자 유치의 배경으로 레스토랑 전문 온라인 미디어로서의 브랜드 우위, 외식 온오프라인연계(O2O) 분야에서의 사업 확장성, 온라인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를 선도하는 이미지, 레스토랑 사업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시스템 인프라 등을 꼽고 있다.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네이버는 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면서 자사 기술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정범진 트러스트어스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신뢰도 높은 미식 가이드로서의 포잉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레스토랑들의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포잉 멤버십 서비스 확장에 집중해 외식 분야를 가장 잘 이해하는 외식 전문 그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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