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청래, 텅 빈 마지막 최순실 청문회 비판…"정권은 짧고 국민은 길다"
입력 2017-01-09 15:58 
최순실 마지막 청문회/사진=정청래 전 의원 SNS 캡처
정청래, 텅 빈 마지막 최순실 청문회 비판…"정권은 짧고 국민은 길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열린 마지막 최순실 청문회에서 핵심 증인들이 대거 불출석한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날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국정농단 세력이 아직도 국민을 무시하고 국회를 능멸하고 있다"고 남겼습니다.

정 전 의원은 이어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해 "불출석 사유서를 이렇게 불손하게 써야 하냐"며 "진실하고 겸손하라"고 질책했습니다.

또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뻥 뚫린 국민들의 가슴이 텅 빈 증인석을 보며 더 시릴 것 같다" 며 "정권은 짧고 국민은 길다. 국민이 끝내 이긴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날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위 마지막 청문회에서 핵심 증인이 대거 불참석했고 앞서 출석 의사를 밝혔던 정송주 대통령 미용사와 정매주 대통령 분장사,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도 이날 오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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