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철수 "대선은 안철수냐, 문재인이냐의 선택 될 것"
입력 2017-01-09 14:22  | 수정 2017-01-10 14:38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대선은 안철수냐 문재인이냐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9일 천안 우정공무원연수원에서 열린 충남도당 개편대회에서 "이번 대선에서 정권교체의 자격이 있는 정당은 국민의당과 민주당뿐"이라며 이 같이 공언했다.
안 전 대표는 "부패 기득권집단으로부터 정권을 빼앗아올 자신이 있다"며 "누가 더 정직한가, 누가 더 정치적 난관을 뚫고 성과를 만들어냈는가, 누가 더 책임져왔는가, 누가 더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가의 기준으로 국민께서 판단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전 대표는 바른정당과의 연대를 일축하며 "박근혜 정권을 도운 사람들은 정권을 꿈꿔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역사적으로 연대를 구걸한 정당이 승리한 적이 없다"면서 "자신도 못 믿는데 어떻게 국민에게 믿어달라고 하겠는가. 우리가 가진 힘을 믿고 스스로 힘으로 정권교체와 구체제 청산의 역사적 임무를 완수하자"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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