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개청 50주년' 산림청 기념행사 다채
입력 2017-01-09 14:03 
산림청이 올해 개청 50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 반세기 동안 가꿔온 산림역사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산림 비전을 선포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합니다.
1967년 1월 9일 개청한 산림청은 국민공모를 통해 50주년 슬로건을 '같이 이룬 푸른 숲, 함께 나눌 우리 숲'으로 정했습니다.
개청 이후 국민이 힘 모아 오늘날의 푸른 숲을 이뤘고, 숲이 주는 선물에 감사하며 그 가치를 나누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엠블럼은 숫자 50을 사용해 우리 산림과 나무를 형상화하고 '국민과 함께 푸르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와 약속을 낙관 형태로 표현했습니다.

주요 행사는 개청 50주년 기념식, 산림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한 50년사 편찬, 50주년 의미를 담은 식목일 행사, 기후변화 관련 산림 분야 심포지엄 등입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한국전쟁 등을 겪으며 황폐화했던 우리 산림이 2010년 기준 산림비율 63%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4위를 차지할 정도로 오늘날 푸르고 풍요롭게 된 것은 국민의 적극적인 녹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함께 가꾼 산림의 가치를 증진하고, 숲을 통해 국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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