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동춘, 마지막 최순실 청문회서 "노승일 폭언·폭행…조윤선 알지도 못한다"
입력 2017-01-09 14:03 
마지막 최순실 청문회/사진=연합뉴스
정동춘, 마지막 최순실 청문회서 "노승일 폭언·폭행…조윤선 알지도 못한다"



정동춘 K스포츠재단 이사장은 9일 재단의 기밀 문건을 유출한 사유로 징계를 받은 노승일 재단 부장이 징계사유인 내부 문건 유출뿐 아니라 폭언·폭행도 일삼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이사장은 이날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노 부장이) 10차례 가까이 폭언, 폭행, 이사회에서 여러 가지 직원으로서 할 수 없는 행위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이사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운동기능 회복센터'에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최순실 씨와 함께 마사지를 받으러 왔다는 주장에 대해 "조윤선 씨는 전혀 안 왔고, 알지도 못한다"고 부인했습니다.

그는 또 회복센터가 '스포츠 마사지숍'으로 알려진 데 대해서도 "우리는 마사지를 하지 않는다"며 "(위증이라면) 징역 10년이라도 감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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