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한일본대사 "소녀상 설치는 매우 유감"
입력 2017-01-09 13:36 
사진=연합뉴스
주한일본대사 "소녀상 설치는 매우 유감"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 설치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주한 일본대사와 부산 주재 일본 총영사가 오늘(9일)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는 이날 정오께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했습니다.

나가미네 대사는 출국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총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는 매우 유감이다"라며 "일본에서는 관계자와의 회의 등을 가질 예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모리모토 야스히로(森本康敬) 부산총영사도 김해공항을 통해 이날 아침 먼저 일본으로 향했습니다.

앞서 일본 측은 지난 6일 부산 소녀상 설치에 반발해 주한 일본대사와 부산총영사의 일시 귀국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아울러 현재 양국 간 진행 중인 한일통화스와프 협상을 중단하고 한일 고위급 경제협의도 연기하기로 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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