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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건설·교통 분야 기술가치 평가 실시
입력 2017-01-09 13:31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을 통해 올해부터 건설·교통 분야 기술가치 평가 업무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기술가치 평가'란 사업화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기술의 경제적 가치를 가액(價額)·등급·점수 등으로 표현한 것으로 기술가치 평가를 활용한 기술 거래, 기술 투자, 기술 담보 대출 등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국토·교통 분야 연구·개발 사업 전문기관으로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에 기술가치 평가기관 지정을 신청해 12월 30일 최종 평가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 기관은 상반기 중 기술가치 평가 시범 실시를 통해 평가체계를 점검하고 하반기인 7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기술가치 평가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국토·교통 분야의 기술 개발자들이 관련 기술에 대한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어 앞으로 기술가치를 담보로 한 금융 조달이 쉬워져 기술 개발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울러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와 기업은행 간에 '국토교통 분야 창업기업의 육성 및 유망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이 체결돼 기술가치 평가를 통해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 신기술 개발 업체의 기술을 사업화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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