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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강정호에 강한우려 “초반스케줄 불투명”
입력 2017-01-09 11:54  | 수정 2017-01-09 14:09
강정호(사진)의 향후 스케줄에 대해 현지 언론이 우려를 제기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강정호(30·피츠버그)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현지 언론도 그의 향후 스케줄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미국 언론 CBS는 9일(한국시간) 강정호의 올 시즌 초반 행보에 대해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이 매체는 기사를 통해 강정호의 2017시즌 출발이 여전히 불투명”라며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를 도울 것이라고 입장만 밝혔을 뿐 스프링캠프 참여에 대해 확답을 하지 못하고 있다. 시즌 초반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보도했다.
CBS는 이어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처벌을 기다리고 있다”며 향후 알코올 치료기관에도 자진해서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국내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강정호는 조사과정에서 과거 몇 차례 더 음주운전을 일삼았던 사실까지 드러나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지난 시즌 중반에는 미국 현지에서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이래저래 이미지에 치명상을 입은 그는 최근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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