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해수부, IMO 황산화물 규제 대비 LNG선 활성화 추진단 구성
입력 2017-01-09 11:21 

해양수산부는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박 연관 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관 합동 추진단(이하 LNG추진단)을 구성하고 오는 10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첫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LNG추진단은 해수부 차관을 단장으로 관계부처, 관련 기관, 민간 자문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첫 협의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 LGG벙커링산업협회, LNG산업기술협동조합, LNG 추진선박 도입 계획이 있는 선사 등이 참석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공공부문 LNG추진선박 도입 활성화 방안, LNG벙커링(공급) 시설 구축 방안, 향후 관련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사업모델 개발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LNG추진선박 관련 산업은 국제해사기구(IMO)가 오는 2020년부터 선박유의 황산화물 함유기준을 기존 3.5%에서 0.5%로 강화하기로 하면서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윤학배 해수부 차관은 "LNG 추진선박과 관련해 형성될 신산업 시장이 앞으로 우리 해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 협의회에서 논의되는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LNG 추진선박 관련 산업 육성방안을 연내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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