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우먼스톡, 글로벌 오픈마켓 큐텐과 동남아 진출 협력
입력 2017-01-09 10:43 
협력을 체결한 김강일 우먼스톡 대표(좌측)와 김관태 큐텐 상무(우측)

비디오커머스 스타트업 우먼스톡은 지난 6일 글로벌 오픈마켓 기업인 큐텐(Qoo10)과 앙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싱가포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 뷰티 브랜드 상품 200여종에 대한 영상 홍보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우먼스톡의 컨텐츠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싱가포르 시장 점유율 1위 쇼핑몰인 큐텐과 동남아 지역의 케이뷰티 시장 확대에 나서기 위해서다. 비디오커머스는 모바일 동영상을 통한 마케팅으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중국의 '왕홍 마케팅'과 유사하다. 크리에이터가 직접 제품을 시연하면서 시청자의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우먼스톡은 지난 2015년 비디오 커머스를 시작한 이래 지난해 10월 크리에이터와 커머스의 결합형태인 더블유 크루(w-crew)를 런칭한 바 있다. 앱을 비롯해 페이스북, 유튜브, 네이버 TV캐스트, 카카오TV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영상을 공급하고 있으며 총 구독자수는 약 160만명이다
큐텐은 지난 7일부터 큐텐 싱가포르의 모바일 쇼핑커뮤니티 앱 '큐스퀘어(or라이브스퀘어or라이브텐)'에 우먼스톡 샵을 개설하고 해당 계정을 통해 '케이-뷰티 TV' 채널을 서비스하고 있다.
김강일 우먼스톡 대표는 "케이-뷰티 TV는 국내 비디오커머스 기업이 동남아 지역에 진출하는 첫 사례"라며 "우수한 제품력을 가진 한국 뷰티 제품들이 세계로 진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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