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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조형기 부자, 마음을 여는 여행 "진솔한 이야기"
입력 2017-01-09 09:53  | 수정 2017-01-09 10:18
사진=EB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탤런트 조형기가 아들 조경훈과 함께 마음을 여는 여행에 나설 예정이다
10일 방송될 EBS1 '리얼극장 행복'은 조형기 편에서는 조형기와 그의 뒤를 이어 배우를 꿈꾸는 아들 조경훈이 처음으로 함께 여행을 떠나 서로 불편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그려질 예정이다.
앞서 조형기는 텔레비전 속 유쾌한 모습과는 달리 집안에서는 과묵하고, 가족과 함께할 시간이 별로 없었고 그런 상황이 몇 십 년째 지속되다보니 아들과는 열흘 동안 한마디도 안 할 정도였다고 전해져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조형기와 아들은 광활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여행을 떠나 둘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그동안 하지 못했던 진솔한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한편 조형기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아버지라는 단어조차 어색했고, 자식들에게 다가가는 법을 알지 못 했던 거 같다며 친구 같은 아버지가 돼주지 못한 미안함에 눈물을 보였다.
또한 아들의 배우의 꿈을 꾸며 불편하기만 했던 아버지가 선배로서 새삼 존경스러운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이제야 아버지의 노력을 이해하면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어 두 부자의 행복한 여행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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