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리브영의 `즐거운 동행`…제주산 화장품 13종 출시
입력 2017-01-09 08:55 

3월부터 제주지역 확대 입점··온라인숍 판매
CJ올리브네트웍스의 헬스 앤 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CJ그룹의 상생프로젝트 '즐거운 동행'을 통해 제주 지역 업체의 기초 제품 13종을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달 30일 문을 연 부산 광복본점에 '즐거운 동행존(Zone)'을 만들어 제주 화장품 브랜드 아꼬제와 제이듀의 기초 제품 라인을 입점시켰다. 광복본점을 시작으로 올해 3월부터는 제주 지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꼬제는 제주에 생산 공장을 둔 화장품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 ODM(연구, 개발 생산)전문기업 UCL의 브랜드로 제주산 원료를 10%이상 사용하는 곳이다. 원료 재배부터 완제품 제조에 이르기까지 화장품 생산의 전 공정을 제주 현지에서 진행해 제주도청으로부터 제주 화장품 인증을 받은 곳으로 알려져있다. 파라벤6종, 인공향, 인공색소 등을 배제해 안전성을 높였다. 제주 현무암을 콘셉트로 한 독특한 포장이 특징이다.
제이듀 또한 제주도에 본사를 둔 제이어스의 화장품 브랜드다. 제주지역 향토 브랜드육성을 위하여 재단법인 제주테크노파크가 100% 출자해 2008년 7월 설립된 공익기업이다.

선보경 CJ올리브네트웍스 상품본부장은 "'즐거운 동행'에 참여하며 스타트업 기업의 판로를 개척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제주 화장품 출시로 차별화된 상생 콘텐츠를 확보하고 판로지원을 통해 재배 농가, 지역 기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5월부터 '즐거운 동행'에 참여해 각 지역의 유망한 상품을 발굴하고 판로를 지원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상생프로젝트 '즐거운 동행'의 일환으로 지역특화 브랜드 '리얼'을 선보인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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