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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강원랜드, 올림픽 기부금 등 외부 환경 불안"…목표가↓
입력 2017-01-09 08:53 

한국투자증권은 강원랜드에 대해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목표주가를 4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강원랜드는 불안한 외부 환경 요인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특히 새만금 지역에서 내국인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리조트가 조성될 계획이라, 내국인 독점 지위에 대한 불확실성이 발생했다.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가까워지면서 기부금 등 추가 비용이 지출될 가능성도 높다.

최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주가가 반등하기 위해서는 새만금 카지노와 올림픽 기부금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돼야 한다"며 "올해 4월 추진되는 냉각기 제도와 일본 카지노 합법화도 부정적 이슈"라고 지적했다.
다만 강원랜드의 실적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방문객수가 안정적이라 외형이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공기업 방침인 '비용 통제'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률은 지난해보다 0.4%포인트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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