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삼성전자 올해 영업익 39.9조…목표가 235만원으로 상향"
입력 2017-01-09 08:39 

미래에셋대우는 삼성전자에 대해 최근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10만원에서 235만원으로 올린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 4분기 잠정실적 발표에서 영업이익 9조2000억원, 매출액 53조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도현우 연구원은 "부문별로는 반도체 4조9000억원, 디스플레이 9000억원, IM(IT모바일) 2조3000억원, CE(소비자가전) 1조1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실적 호조 주 요인으로 환율 상승과 반도체 부문의 양호한 실적을 꼽았다.
도 연구원은 "IM 부문은 갤럭시노트 7 이슈가 여전히 영향을 줬지만, 갤럭시S 7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예상 수준의 이익을 기록했다"면서 "CE 부문은 전통적인 성수기 진입으로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1분이 영업이익을 8조8000억원으로 전망하며 "비수기 영향으로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39조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작년보다 37% 증가한 규모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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