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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꽃' 핀 파퀴아오 팬 사인회
입력 2016-12-24 19:30  | 수정 2016-12-24 20:54
【 앵커멘트 】
세계적인 권투스타 매니 파퀴아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팬 사인회를 열었습니다.
파퀴아오의 열혈팬들로 북적였는데요.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자신을 쏙 빼닮은 한 팬의 등장에 파퀴아오가 웃음을 참지 못합니다.

즐거운 표정으로 함께 포즈를 취해봅니다.

▶ 인터뷰 : 김규홍 / 충남 태안
- "체격이 작은 아시아인으로서 체격이 큰 서양 선수들을 압도하는 모습에 정말 반했고."

필리핀의 국민 영웅이 한국에서 팬 사인회를 연다는 말에 한걸음에 달려온 주한 필리핀인들.

영웅을 눈앞에서 봤다는 기쁨에 환호합니다.


▶ 인터뷰 : 지니 김 / 서울 구로동
- "우리 눈물 나왔어요. 필리핀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어요. 우리 영웅이에요."

파퀴아오의 팬 사인회를 축하하러 온 전설의 주먹들은 권투스타에 열광하는 팬들을 보며 부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장정구 / 전 WBC 라이트 플라이급 챔피언
- "저런 선수가 우리나라에서 나와야 하는데 시대적으로 봐서는 조금 희망적이지 않고 조금 그래요."

팬 사인회는 파퀴아오가 성탄과 새해 인사를 전하는 걸로 마무리됐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성탄 축하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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