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로스쿨' 대학별 정원 막바지 조정
입력 2008-01-31 09:45  | 수정 2008-01-31 11:18
오늘 오후 로스쿨 예비대학의 최종명단이 발표됩니다.
교육부와 청와대가 어제 잠정결정된 25개 대학의 정원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로스쿨 대학이 추가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혁준 기자.

네, 교육부에 나와 있습니다.

질문> 오늘 오후 로스쿨 예비대학 명단이 발표되죠?

네, 그렇습니다.

어제 로스쿨에 신청한 대학들의 심사를 맡은 법학교육위원회가 선정한 25개 대학이 공개됐는데요.


탈락한 대학들의 반발이 거세자 교육부는 법학교육위원회의 잠정안을 수정하기 위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부는 청와대와 마지막 논의를 거쳐 최종안을 발표하는데, 발표도 오후로 미루고 마지막 조정 작업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이 추가되거나 바뀌지는 않겠지만 정원이 바뀔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법학교육위원회가 심사를 거쳐 공개한 로스쿨대학은 모두 25곳으로 서울에 15개 대학, 지방에 10개 대학입니다.

각 대학별 정원 서울대가 150명, 고려대와 연세대, 성균관대가 120명, 한양대와 이화여대가 100명입니다.

중앙대 80명, 경희대 70명인데, 서강대와 건국대, 한국외국어대 등 서울권 7개 대학은 40명이 배치돼 인원부족으로 실제 운영에는 어려움을 겪을 전망입니다.

지방은 부산대와 동아대, 경북대와 영남대, 전북대, 전남대, 충북대 등 10개 대학이 심사에 합격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교육부에서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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