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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A, 2대1 트레이드로 워싱턴서 에스피노자 영입
입력 2016-12-11 15:09 
LA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게 된 대니 에스피노자.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LA 에인절스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2대1 트레이드를 통해 내야수 대니 에스피노자(29)를 영입했다. 대가로 마이너 투수 두 명을 보냈다.
에인절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에서 내야수 대니 에스피노자를 영입하고, 우완 카일 맥고윈, 오스틴 애덤스를 보냈다”라고 발표했다.
결과적으로 워싱턴에서 입지가 좁아진 에스피노자에게는 다행스러운 트레이드다. 최근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애덤 이튼(28)을 영입한 워싱턴은 이튼이 중견수이기 때문에 올해 중견수로 뛰었던 트레아 터너(23)가 유격수로 복귀할 전망. 2루수는 2016년 내셔널리그 MVP 2위에 오른 다니엘 머피(31)가, 3루수는 앤서리 렌던(26)이 버티고 있어서 에스피노자의 자리가 애매해졌다. 올해 에스피노자는 유격수로만 157경기에 나서 타율 0.209, 24홈런 72타점, OPS 0.684을 기록했다. 지난 2010년 데뷔 후 홈런과 타점은 커리어하이를 찍었지만, 타율이 낮았다.
에인절스로서는 2루 보강에 성공했다. 에인절스에는 안드렐톤 시몬스(27)라는, 리그 탑 수준을 자랑하는 유격수가 있다. 이에 에스피노자는 시몬스와 키스톤 콤비를 이룰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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