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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막은 KB손해보험-연패 끊은 현대건설
입력 2016-11-30 21:46 
KB손해보험의 우드리스는 30일 25득점을 기록, 한국전력의 6연승을 저지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매번 질 수도 없고 매번 이길 수도 없다. 거침없던 한국전력은 6연승이 저지됐다. 선두가 바뀌지 않고 최하위가 바뀌었다. 현대건설은 3연패를 탈출했다.
KB손해보험은 30일 구미에서 열린 2016-17시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에서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0(25-19 26-24 25-16)으로 승리했다.
우드리스가 25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KB손해보험은 3승 9패(승점 11점)를 기록, OK저축은행(승점 9점)을 세트득실률(0.607-0.424)에서 앞서 최하위를 탈출했다.
선두를 노렸던 한국전력은 전광인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바로티(11득점)와 서재덕(11득점)이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한국전력은 연승 행진이 6경기에 멈췄다.
장충에서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선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25-20 25-20 25-22)으로 제압했다. 블로킹 싸움에서 13-5로 앞서며 연패를 3경기에서 끊었다.
고른 득점 분포였다. 에밀리가 22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린 가운데 황연주(12득점), 양효진, 한유미(이상 11득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승점 3점을 딴 현대건설을 승점 14점으로 3위 자리를 지켰다. 3위를 넘봤던 GS칼텍스(승점 11점)는 제자리걸음(5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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