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온라인 실손보험상품 다양해진다
입력 2016-11-30 17:26  | 수정 2016-11-30 19:23
출범 1주년을 맞은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가 내년에는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 탑재되고 실손의료보험 상품도 확대된다. 11월 30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보험다모아 출시 1주년 간담회에서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단독형 실손의료보험은 온라인 상품이 아직 본격화되지 못한 만큼 보험회사의 조속한 상품 개발을 부탁한다"며 "앞으로 자동차보험료 조회 대상 확대와 인터넷 포털과의 연계 등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출범 후 지금까지 100만명이 넘는 소비자가 방문하고 개설 당시 217종이었던 온라인 보험 판매 상품도 322종으로 늘어나는 등 보험다모아가 국내 대표 온라인 보험 판매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취급 상품과 판매채널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얘기다. 보험다모아를 활성화하기 위해 업계와 금융당국은 현재 국산 자동차 갱신 계약만 가능한 자동차보험료 조회 대상을 연말까지 외제차와 LPG차, 그리고 신규 계약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4곳뿐인 온라인 전용 실손의료보험 취급 회사도 더 늘어난다. 내년에는 네이버에 보험다모아 시스템을 적용해 상품 가입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태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