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군, 12월 1일 ‘실전수준’ 동계훈련 돌입
입력 2016-11-30 15:19 

다음 달 1일부터 동계훈련에 돌입하는 북한군이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대규모 비행훈련을 준비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
복수의 정부 소식통은 30일 북한군이 최근 전체 비행단에서 항공전력을 차출해 평양 순안비행장으로 집결시키고 있다”면서 조만간 대규모 비행훈련을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 소식통은 전체 비행단에서 차출된 전투기 등 항공전력이 순안비행장으로 집결하는 것으로 미뤄 비행단끼리의 비행술, 조종술을 겨루는 경기도 함께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리 군이 매년 진행하는 ‘탑건 선발대회를 모방해 최우수 조종사를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기갑부대와 포병부대를 동원해 경기를 치르게 하는 방식으로 군 훈련을 지휘해왔다. 이번에는 탑건 선발과 같은 형식으로 공군 비행단의 훈련을 독려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와 함께 북한군이 올해 동계훈련을 실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진행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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