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입 연 간호장교…靑과 '이구동성 해명' / 조아라 아나운서
입력 2016-11-30 09:20  | 수정 2016-11-30 09:23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간호장교 신 씨가 어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자리에서 신 씨는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을 본 적 없고 통상적인 임무를 수행했다."라고 밝혔는데요. 이어 "의무실장 지시로 관저에 가글액을 전달했다."라며 "주사 처치를 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간호장교 2명 모두 대통령에 대한 진료나 처치를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는데요. 두 사람의 해명이 겹치면서 일각에선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방부의 답답한 해명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어제 국방부는 해당 간호장교들이 청와대 경호실에 소속돼 있어서 설명에 제한이 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간호장교들이 청와대 경호실에 소속된 사실이 알려지자 일각에선 박근혜 정부 들어 위상이 강화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하지만, 국방부 관계자는 79년부터 그렇게 해왔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간호장교 두 사람 중 한 명인 신 씨가 직접 입을 열면서 미국에 있다고 알려진 간호장교 조 씨의 행방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안민석 의원은 세월호 7시간의 진실을 밝히겠다며 이렇게 직접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 네티즌들의 지지를 받기도 했습니다. 계속해서 대담 이어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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