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피델리티 "한국증시 추가 하락 위험 크지 않다"
입력 2008-01-23 16:40  | 수정 2008-01-23 19:03
피델리티는 최근 한국 증시가 과도하게 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추가하락 위험이 크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의 김태우 한국 주식형펀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한국 증시의 조정은 내부 문제로 생긴 게 아니라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에 대한 전망이 나빠지면서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수출비중이 높은 한국 경제가 세계 경제상황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특수성 때문에 해외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주가하락폭이 컸다는 분석입니다.
김 매니저는 한국 증시가 과도한 조정을 거치면서 주가수익비율 PER이 10배로 떨어져 다른 아시아 또는 이머징마켓과의 밸류에이션 격차가 확대됐다며, 지금 수준에서 추가적으로 하락할 위험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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