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포스코, 신한금융 지분 매각 추진
입력 2016-11-21 20:51 
포스코가 보유한 신한금융지주 지분 0.92% 전량 매각을 추진한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날 장 마감 이후 신한금융지주 보유 주식 436만9881주를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하기로 하고 매각주간사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JP모간을 통해 수요조사에 들어갔다.
매각가는 수요에 따라 이날 신한금융 종가 4만3950원 대비 0.0~3.4% 할인한 4만2450~4만3950원으로 결정되며 매각대금은 최대 총 1920억원 규모다. 포스코는 적대적 인수·합병(M&A)에 취약한 지분 구조 탓에 2000~2008년 신한금융 등을 비롯한 금융사와 SK텔레콤 등과 상호 지분을 보유하는 협정을 맺고 있었다. 그러나 철강경기 불황 상황에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2013년부터 SK텔레콤, KB금융, 하나금융 지분 등을 처분해온 바 있다.
[한우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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