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엔도더마, TDDS 기술 접목 마이크로구조체 패치 ‘엔도스킨’ 출시
입력 2016-11-21 15:09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화장품이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진피 약물전달기술 바이오 벤처기업 엔도마는 피부주름 개선을 위한 진피 약물 전달용 마이크로패치 화장품 세트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엔도스킨 3종 기획세트는 100% 히알루론산 마이크로패치 파우치 4개와 크림 2개(링크솔루션크림 1개, 수딩크림 1개)로 구성돼있으며 패치 전후 크림을 함께 사용함으로써 미백과 주름 개선 효과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엔도더마는 내츄럴엔도텍의 관계사로 피부침투 약물전달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지난해 1월 내츄럴엔도텍이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헬스케어 기술 중 경피약물전단시스템(TDDS) 기술을 접목한 더마 코스메틱 연구 분야를 분리해 설립됐다.

엔도더마는 지난 4월 나노종합기술원으로부터 ‘피부패치 미세구조체 제작공정기술을 이전받았다.
지금까지 일반 화장품이나 마스크팩의 경우 분자크기의 한계가 있어 피부 진피층까지 유효성분이 전달되기에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었다. 엔도더마는 피부 미용 개선 패치형 제품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인 마이크로 니들 몰드를 구현해낸 기술을 나노종합기술원으로부터 이전받았다.
기존 기계 가공만으로는 불가능했던 미세한 바늘 형태를 반도체 패터닝 공정을 적용해 구현했다. 유효 성분의 피부 진피층 도달이 가능한 엔도스킨 마이크로패치라는 제품으로 국내시장에 선보였다.
엔도스킨 마이크로패치는 다양한 피부 고민에 도움을 주는 CLHA(교차결합 히알루론산)로 구성된 마이크로구조체 패치다. 엔도더마는 피부 침투력을 높였고 한번 부착으로 7일 간 효과가 지속된다고 밝혔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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