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토부, 백령도 신공항 건설 사전 타당성 용역 착수
입력 2016-11-21 14:20 

국토교통부가 백령도 신공항 건설 사전 타당성 검토 사업자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선정했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18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백령도 공항 건설 사전타당성 검토 연용용역 사업자로 선정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내년 연말까지 지역주민 교통편의 제고, 응급구호 지원, 관광수요 견인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군 장병 후생복지 증진, 영토 관리지원 등 소형공항 건설 사업의 경제성을 검토하고 최적의 사업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앞서 국토부는 제5차 공항개발중장기종합계획에 백령도 신공항 건설 사업을 반영하고, 타당성 용역비로 3억 원을 책정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백령도에 공항이 생기면 백령·대청·소청도 지역이 1일 생활권이 된다”면서 섬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서해 최북단 안보역량 강화, 서해 불법조업 상시 김시 체계 가동에도 도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168개 섬을 보물섬으로 재탄생 시키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국토부와 2023년 개장을 목표로 백령도 신공항 사업을 협의해왔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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