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인수위 "주가폭락, 안정화대책 마련"
입력 2008-01-23 11:25  | 수정 2008-01-23 16:09
미국발 경기침체 악재로 세계 증시와 함께 우리 증시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까지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인수위는 시장상황을 점검하며 대책 마련을 위해 정부 당국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주가폭락 사태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아래, 현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증권시장 안정화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간사단 회의에서 "한국은행 등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세심하게 시장상황을 살피고,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수위 경제1분과 강만수 간사는 김석동 재정경제부 차관 등과 만나, 금융정책협의회 결과를 보고 받고 유동성 투입 등 정책 대응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인터뷰 : 이동관 / 인수위 대변인
- "관련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다. 경제 1분과와 김석동 재경부 차관등이 만나서 시장상황등을 챙기고 있고 대응책 논의 중이다."

이 위원장은 또 "이번 사안은 국민적 관심사인 만큼 조직개편과 관련해 관련 공무원들이 손을 놓고 업무에 소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당선인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보고 받고 '잘 챙겨보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인수위는 외생변수로 우리 증시가 불안해졌지만 경제의 펀더멘털이 튼튼한 만큼 투자자들이 뇌동매매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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