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브로크백 마운틴' 주연 배우 레저 사망
입력 2008-01-23 10:20  | 수정 2008-01-23 10:20
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지난 2006년 아카데미상 3개 부문에서 석권한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의 주연 배우 히스 레저가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호주 출신의 할리우드 스타 히스 레저가 뉴욕 맨해튼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뉴욕 경찰 관계자는 맛사지를 받을 예정이던 레저의 방에 가정부가 먼저 도착해 레저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타살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약물에 의한 사망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카우보이들의 동성애를 그린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에서 열연한 레저는 한 때 곧 개봉될 영화 '배트맨 비긴즈' 속편에서 악당 조커 역할을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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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칼링컵 준결승 2차전. 이영표의 소속팀 토트넘과 아스널의 대결.

전반 시작한 지 3분만에 흰색 경기복 토트넘 저메인 제나스가 호쾌한 중거리 슛을 터뜨리며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전반 27분에는 상대 공격수 니클라스 벤트너의 헤딩 자책골이 나오면서 점수 차가 벌어졌습니다.

후반 들어서도 3분만에 아론 레넌의 패스를 받은 로비 킨이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열었고 후반 14분에는 레넌도 골을 터뜨리며 아스널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아스널은 후반 25분 엠마누엘 아데바요르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말브랑크에게 또다시 추가골을 내주며 치욕적인 대패를 당했습니다.

토트넘은 이로써 아스널을 상대로 지난 99년 11월 이후 9년 22년만에 처음으로 승리를 챙기며 칼링컵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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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오픈 테니스 여자단식 8강전. 세계 랭킹 1위 벨기에의 쥐스텡 에넹과 러시아의 마리아 샤라포바의 대결.

샤라포바는 첫 세트를 게임스코어 6-4로 따낸 뒤, 세계 1위를 상대로 2세트는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으며 37분만에 간단히 마무리 하며 2-0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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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남자부 8강전에서는 이번 대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세계랭킹 38위 프랑스의 조-윌프레드 총가.

세계 랭킹 14위 러시아의 미카일 유즈니를 맞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하며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유즈니는 준결승에서 세계 2위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과 대망의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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