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총리·장차관 정밀검증 돌입
입력 2008-01-22 16:05  | 수정 2008-01-22 18:34
새 정부 총리를 비롯한 각료 후보군에 대한 정밀검증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유력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정밀검증작업에서 새로운 인물의 발탁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총리인선이 이제 마지막 관문만 남았습니다.

3배수로 압축된 가운데 정밀 검증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은 "총리와 각부 장관 대통령 실장, 국정원장 후보에게 정밀검증에 필요한 개인정보동의서를 받기 시작했다" 고 밝혔습니다.

정밀검증은 재산과 병역, 납세, 학력, 논문조사 등에 관한 심층조사와 함께 친·인척의 과거 행적 등을 상세히 검증합니다.


현재 총리 후보로 정밀검증 대상은 한승수 유엔기후변화 특사와 이경숙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한승주 전 외무장관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한승수 특사는 박근혜 전 대표의 이종사촌 형부로 박 전 대표측에서도 우호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장에는 정책참모인 유우익 서울대 교수와 비서실장인 임태희 의원이 우선 포함됐으며, 윤진식 전 산자부 장관도 후보군에 오르내립니다.

총리 인선은 이르면 이번주 발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내각 인사는 오는 28일 정부조직법 개편안이 통과될 경우 그 직후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중락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