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브라운 영 총리, '짭짤한' 친디아 방문
입력 2008-01-22 10:25  | 수정 2008-01-22 11:19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가 중국에 이어 인도를 방문했습니다.
친디아 방문에서 브라운 총리는 경제 협력 강화에 주력하며 실리 챙기기에 나섰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의 고든 브라운 총리가 신흥 경제 강국들인 친디아로 향했습니다.


브라운 총리는 중국에 이어 인도를 방문해 모한 싱 인도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 간 경제 문제를 집중 논의했습니다.

인터뷰 : 고든 브라운 / 영국 총리
- "양국이 밀접히 협력해 더 나은 세계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다."

BBC 방송은 수십 명의 기업가를 대동한 브라운 총리가 이번 방문을 통해 100억 파운드, 약 18조 5천억원 규모의 각종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브라운 총리는 앞으로 3년간 인도에 16억달러, 약 1조5천억원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또한 인도가 인구 대국과 경제 신흥 강호에 걸맞은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유엔 등 국제기구를 개혁해야 한다며 적극적으로 인도에 구애의 손길을 던졌습니다.

브라운 총리는 앞서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에도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두 나라 경제 협력 문제에 대해 논의한 바 있습니다.

영국과 중국은 지난해 4백억 달러 규모이던 양국의 무역 규모를 오는 2010년까지 교역액 6백억 달러까지 끌어올리기로 약속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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