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상선 '1달러 인수' 영향 받았나…SM그룹 한진해운 미주노선 인수
입력 2016-11-14 20:26 
한진해운 미주노선/사진=연합뉴스
현대상선 '1달러 인수' 영향 받았나…SM그룹 한진해운 미주노선 인수


SM(삼라마이더스)그룹이 기업 회생 절차에 들어간 한진해운의 미주·아시아노선 영업망을 인수합니다.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김정만 수석부장판사)는 14일 SM그룹의 대한해운 주식회사를 한진해운 자산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예비협상대상자는 별도로 선정하지 않았습니다.

법원은 오는 21일 본계약을 체결하고 28일 잔금 납부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법원 관계자는 "대한해운은 입찰가와 고용승계 등의 항목에서 현대상선보다 우월한 조건을 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입찰가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업계에서는 현대상선이 롱비치터미널 지분 인수에 1달러를 써 내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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