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특검법 합의…노회찬 "의구심 풀어줄 수 있을지" 비판
입력 2016-11-14 20:12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특검법 합의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특검법 합의…노회찬 "의구심 풀어줄 수 있을지" 비판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14일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여야 3당이 '박근혜 정부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검법안'에 합의한 것에 대해 "수사대상에 박근혜 대통령이 적시되지 않는 등 국민적 의구심을 풀어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서면 브리핑을 내고서 "이번 특검법 수사대상에는 게이트의 몸통인 박 대통령을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노 원내대표는 또 "특검 추천권을 야당에 부여하면서도 야3당 가운데 정의당을 제외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수사기간을 연장할 때 대통령의 승인을 얻도록 한 것도 문제"라며 "이런 내용을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논의 과정에서 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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