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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해 “성시경, 나의 유일한 연예인”
입력 2016-11-14 19: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가수 배다해가 성시경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배다해가 최근 bnt와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화보를 통해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하는 한편, 인터뷰를 통해서는 솔직하고 유쾌한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끈다.
그는 2010년 클래식 전공자들이 뭉친 그룹 바닐라루시로 데뷔해 KBS2 '남자의 자격' 합창단 편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이후 5년이라는 긴 슬럼프를 겪은 뒤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대중의 곁으로 돌아왔다.
그는 앞서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양희은과 김장훈이 부른 ‘봉우리 듣고 눈물을 보였던 것에 대해 오랜만에 재기해 두려운 마음이 있었는데 그 노래를 듣는 순간 위로받는 기분이었다. 똑같이 누구나 힘들고 이겨낼 수 있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고 답했다.

이어 KBS2 ‘노래싸움 승부에서 7:0으로 우승했던 것에는 방송 무대에서 내 인생 첫 우승이었다. 나에게는 평생 잊을 수 없는 무대가 될 것이고 행복했다”고 했다.
또한 공개 연애 경험이 있는 바, 솔직한 생각을 묻자 결혼할 사람이라면 공개연애를 할 것이”이라며 당시에는 결혼할 사람이라서 공개했다기보다는 굳이 거짓말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었다. 숨길 마음은 없지만 나이가 있으니 부담스러울 것 같긴 하다”며 진지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빽가와의 연애설에 대해서는 바닐라루시로 데뷔할 때 앨범 재킷을 찍어주고 스타일리스트를 해줬던 오빠라 멤버와 함께 다 같이 친했었다. 이루마와도 함께 곡 작업한 적도 있는데 빽가의 소개로 알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롤모델에 대해서도 솔직했다. 그는 성시경과 이소라, 윤종신 선배님”이라며 특히 성시경은 나에게 유일한 연예인이고 정말 팬이라 꼭 한번 듀엣으로 호흡해보고 싶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배효리라는 어릴 적 별명에 대해서는 내가 가지지 못한 이미지를 이효리 서배님이 갖췄기 때문에 끌렸고 좋아했다”며 효리 언니를 보면서 항상 대리만족을 하고 동경하면서 응원했던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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