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흔들리는 YG, 中 성장기대감 저하…증권사 목표가 낮춰
입력 2016-11-14 17:35  | 수정 2016-11-14 22:10
YG엔터테인먼트의 수난 시대가 이어지고 있다. 올 3분기 시장 전망을 웃도는 호실적에도 외부 요인으로 인해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한 탓에 증권사들이 잇달아 목표가를 낮추고 있다. 사드 관련 중국 성장 기대감 저하와 최순실 게이트 연루 의혹, 빅뱅의 군복무 우려 등으로 당분간은 주가 반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코스닥시장에서 YG엔터는 전 거래일 대비 3.22%(900원) 오른 2만8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올랐으나 연중 최고점(4만6700원)을 기록했던 지난 5월 25일에 비해선 37% 급락했다. 국내 증권사들도 YG엔터 목표주가를 크게 낮춰 잡고 있다. 최근 삼성증권은 YG엔터 목표가를 기존 5만1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교보증권은 6만2000원에서 4만원으로 20~30%가량 깎았으며 이들을 포함해 총 6개 증권사가 10% 이상 YG엔터의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이용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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