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펀드 수익률 방어..."교체·분산 바람직"
입력 2008-01-22 05:25  | 수정 2008-01-22 09:21
최근 펀드수익률이 좋지 않아 고민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수익률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펀드교체와 분산투자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취재에 황승택 기자입니다.


지난해 펀드시장의 수익전략은 고수익펀드 따라잡기였습니다.

높은 수익을 올렸던 중국과 인도펀드 등에 뒤늦게 뛰어들어도 평균이상의 수익률이 가능해 분산투자가 필요없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진만큼 적극적인 방어대책이 요구됩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부진한 모습을 보인 일본펀드와 리츠펀드는 적극적인 교체가 바람직합니다.


인터뷰 : 권정현/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
-"일본펀드는 미국 경기둔화 영향으로 올해도 좋지 않은 성과 예상된다. 리츠펀드도 서프브라임 직격탄을 맞고 있어 새로 가입하면 좋은 수익률 올리기 힘들다."

국내펀드 역시 대형주와 가치주로 적절히 배분해 투자하는 분산투자 전략이 유효합니다.

특히 같은 유형별 펀드 가운데 수익률이 계속 부진하다면 수익률이 양호한 펀드로 갈아타는 전략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 박승훈/한국투자증권 자산전략부장
-"시장이나 섹터의 중장기 전망이 양호하다면 견딜수 있지만 동일 유형내에서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부진하다면 양호한 펀드로 펀드 교체 적극 시행해야 한다."

국내 투자자들이 많이 투자하는 중국펀드는 낙폭이 컸던만큼 급한 자금 수요가 없다면 일단 유지하라고 전문가들은 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권정현/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긴축효과가 가시화되고 있어 지금이 저점 분할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 성급한 환매보다 일단 보유하고 포트폴리오에서 중국 비중이 높다면 낮추는 전략이 필요하다."
변동성 장세가 계속되는만큼 시장상황에 적절히 대응하는 전략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입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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