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박근혜 대통령 조사 16일까지 해야…장소는 부차적 문제”
입력 2016-11-14 15:07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의 대면조사가 오는 16일 진행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검찰은 조사 장소는 부차적인 문제라면서 시기를 확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이날 대통령 조사 날짜는 아직 조율 중”이라면서 늦어도 수요일(16일)까지 해야 한다는 게 저희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요일 이후에 조사하면 수사에 전혀 지장이 없다고 할 수 없다”면서 저희 입장에서는 수요일이 제일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시기가 제일 중요하다. 장소는 부차적인 문제”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대통령이 아니라 일반인이라도 조사를 받다가 신분이 바뀌는 경우는 잘 없다”면서 피의자 신분 전환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아울러 검찰은 오는 19일께 기소를 앞둔 최순실(60)씨에게 제3자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 관계자는 아직 끝난 게 아니라 (최씨 구속) 기간 만료일까지 가야 확정적으로 말할 수 있다”면서 (혐의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다 갖고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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