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들국화 원년멤버 조덕환씨 별세
입력 2016-11-14 14:54 

록밴드 들국화의 원년 멤버인 기타리스트 조덕환 씨(63)가 1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조씨가 이날 새벽 십이지장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조 씨는 1985년 들국화로 데뷔해 1집 ‘행진 제작에 참여했으며 ‘세계로 가는 기차‘아침이 밝아올 때까지‘축복합니다 등의 명곡을 만들었다. 1집을 발표한 뒤 밴드에서 탈퇴한 그는 1987년 미국으로 건너가 20여년간 머물다가 2009년 귀국해 솔로로 음악계에 복귀했다. 2011년 첫 솔로 앨범 ‘롱 웨이 홈(Long way Home)을 발표했으며 올해 2월에도 자작곡을 담은 음반 ‘파이어 인 더 레인(Fire in the rain)을 선보였다.
빈소는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0호실이며 발인은 16일 오전 7시, 장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 시안가족추모공원이다.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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